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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환용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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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환용 기관차(한자: 入換用機關車, 영국 영어: shunter, 미국 영어: switcher), 즉 입환기(入換機)는 철도역이나 조차장에서 기편성된 차량을 기관차에 붙이거나, 차량을 기관차에서 떼어내거나, 기타 차량을 옮길 때 사용하는 소형 기관차이다.

입환기의 특징으로는 넓은 시야와 높은 견인력이 있다. 입환기는 때로는 화물이 적재된 화차를 여러 량 끌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 속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견인력은 필수적이다.

한국 철도 초창기에 도입된 디젤 기관차는 미국에서 제작된 입환기였다. 당시 증기기관차의 견인력이 부족하여 산악지방의 운행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입환용 디젤 기관차의 견인력이 증기 기관차의 견인력에 비해 월등히 좋아 난구간이던 죽령 등에서 보조견인기로도 이용하였다. 당시 도입된 초호기 2001호는 등록문화재로 지정, 정태보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