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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수단의 좌석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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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교통 수단의 좌석 등급은 1등석, 2등석, 3등석의 세 가지로 한다. 최근에는 이를 축약하여 1등석과 2등석만 운영하거나, 저가 항공사의 경우 하나의 등급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3등급의 좌석 구분은 근대의 해운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철도와 항공에도 적용되었다. 1950년대 이후에는 해운과 철도에서 3등석을 없애고 1등석과 2등석만 운영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항공업계에서는 3등급을 더 세분화하여(이를테면 프리미엄 이코노미) 다양한 좌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이코노미 증후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등석, 일반실 내지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최하위 등급에 붙여진다. 좁은 좌석으로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것이 목적이며, 항공기를 제외한 다른 수단에서는 보통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운임 표기에 사용되는 IATA 코드는 Y, B, H, K, L, M, N, Q, T, V, X. 보통 많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시트 피치가 28~31인치 정도로 좁고, 시트 폭도 굉장히 좁다. 더러는 일반실 한 종류의 객실로만 운행하는 경우가 있다.

항공 업계에서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중간 등급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내지는 이코노미 플러스 등의 이름으로 이코노미와 비슷한 좌석에서 약간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좌석만 편안한 경우부터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서비스 제공까지 그 서비스가 다양하다. 비즈니스 클래스가 없는 항공사는 대체로 이 클래스가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를 갈음한다. IATA 코드는 W, S.

2등석 내지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중간 등급의 객실에 붙여진다. 3등석보다 편안한 좌석과 더 많은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IATA 코드는 C, D, I, Z.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경우 J. 간혹 이코노미 석이 오버부킹 된 경우, 무료로 비즈니스 승급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각 항공사의 회원 등급이 높은 사람, Y나 B 등 공시운임에 해당하는 이코노미 표를 구입한 사람(소위 풀 페어), 정장 차림의 사람 등이 승급된다고 한다. 항공 업계를 제외한 해운이나 제 육상교통에서는 1등석과 3등석만 운영하며 2등석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1등석, 특실 내지는 퍼스트 클래스는 최상위 등급에 붙여진다. 넓고 편안한 좌석과 다양한 식음료 제공, 신문 제공, 더 많은 수의 승무원 배치 등이 주요 특징이다. 초대형 항공기의 등장에 맞추어 아예 퍼스트 클래스에 침실을 편성하는 항공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에 들이는 비용에 비해 수익이 적게 나는 관계로 1등석을 운용하지 않는 항공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IATA 코드는 F, A. 프리미엄은 R, 초음속기나 A380의 1등석은 R. 철도 1등석의 경우 기함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동일하며, 노선상 여러 등급의 열차가 있는 경우 최속달편에 많이 편성하는 전략을 취한다. 한국의 우등고속버스도 등장 당시에는 1등석에 해당하였으나, 부가 서비스가 거의 없고 단순히 좌석만 넓은 점이 정확히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KTX와의 경쟁을 위해 1등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고속을 도입하려 하고 있으며, 주무관서인 국토해양부는 이를 허가하였다. 2016년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시범 모델을 모터쇼에 출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