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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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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예금(當座預金)은 잦은 지불의 업무를 은행이 도맡아 하는 예금 구좌이다. 수표책을 교부하여 이를 통해 출금하며, 그 목적상 입출금이 잦으므로 이자는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당좌예금에 지급이 청구되었을 때 구좌에 잔고가 부족하여 수표의 지급이 불가능하면 수표는 부도처리되고 해당 구좌로의 거래가 정지되며 예금주는 당좌거래정지자로 일간지에 공시된다. 대부분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미리 당좌대월을 약정한다. 당좌대월은 예금주의 신용도를 토대로 잔고가 부족하더라도 은행이 일단 대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나중에 은행이 대신 지급한 돈을 갚는 것이다.

구미 각국에서는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기본적인 지급 거래가 모두 당좌예금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개인간 소액의 송금에 은행의 수수료가 엄청나고 온라인으로 즉시 처리되는 것도 아니라서, 당좌 구좌에 연결된 수표를 통해 주고받는 일이 많다. 수표의 지급이 청구되었을 때 지급이 거절되는(bounced)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소액의 당좌대월(overdraft)이 자동적으로 적용되며, 이 때 대부분의 은행은 엄청난 대월 수수료를 때려대서 예금주의 불만이 상당하다. 입출금이 잦아 거래장을 따로 발행하지 아니하고, 월말에 거래 내역을 정리하여 거래내역서(statement)를 고객에게 송부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한국에서는 신용이 우수한 기업 또는 개인사업자가 당좌예금을 주로 이용한다. 어느 정도의 신용이 쌓이면 당좌대월 약정을 하여 부도수표의 발생을 막는다. 가계의 지급결제의 편의를 위하여 각 은행은 가계당좌예금도 취급하고 있으나 직불카드·신용카드 등이 더 널리 사용되어 이를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 우편저축에는 당좌예금에 대응하는 것으로 우편대체가 있다.

외국인 현지화의 3대장으로 현지 SIM, 현지 스타벅스카드, 그리고 현지 당좌예금이 있다. 외국인의 당좌예금은 장기 체류허가를 받아야 잘 터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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