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Seoul Subway)은 서울특별시가 소유한, 서울특별시내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설치된 도시철도이다. 세계 유수의 도시철도에 비해 역사는 짧으나, 2008년에 20억 4700만명이 이용하여 이용객 수로는 세계 3위의 거대한 교통망이 되었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9호선운영·서울메트로9호선운영에서 운영한다. 전구간 표준궤, 관리 주체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의 구간에서 직류 1500V를 가공전차선이나 강체가선을 통해 급전한다.
| 호선 | 고유색 | 시점 | 종점 | 개통일 | 운영주체 |
|---|---|---|---|---|---|
| 1호선 | 군청색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역(지하) | 서울특별시 중구 시청역 | 1975년 | 서울교통공사 |
| 2호선 | 녹색 | 서울특별시 중구 시청역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역 |
서울특별시 중구 시청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역 서울특별시 강서구 까치산역 |
1978년~1984년 1978년 1984년~1996년 | |
| 3호선 | 주황색 | 경기도 고양시 지축역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역 | 1985년~2010년 | |
| 4호선 | 하늘색 | 서울특별시 노원구 당고개역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태령역 | 1985년~1993년 | |
| 5호선 | 보라색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역 |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역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역 |
1995년~1996년 | |
| 6호선 | 황토색 |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역 | 경기도 부천시 부평구청역 | 2000년~2001년 | |
| 7호선 | 갈록색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역 | 1996년~2000년 | |
| 8호선 | 분홍색 |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역 |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 1999년 | |
| 9호선 | 금색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역 | 서울특별시 송파구 종합운동장역 | 2009년 | 서울9호선운영 서울메트로9호선운영 |
1, 3, 4, 7호선은 수도권 광역전철에 직접 연결되어있다. 8호선은 암사-별내 구간이 광역전철로 지정, 설계중이다.
1974년 8월 15일에 1호선 서울역앞-지하청량리 구간을 개통하였고, 1975년 당시 서울특별시장 구자춘이 즉석으로 구상한 순환선인 2호선이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되었다. 본래 3호선과 4호선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건설하려 하였으나, 대기업과 재벌이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는 조치가 내려져 민자사업체는 해산하고 새로이 지하철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할 서울특별시 지하철공사가 설립되었다. 1985년에 동시에 개통된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은 노선 상호간 편리한 환승과 차량 공용을 특징으로 하였다. 이로써 1기 지하철의 건설이 종료된다. 1기 지하철은 이후에 철도청이 개통한 광역전철과 직결운행하게 되어, 현재 북으로는 경기도 동두천시, 남으로는 충청남도 아산시, 서로는 인천광역시, 동으로는 경기도 양평군까지 연장되어있다.
1971년에 서울시장 양택식과 기술협력기구인 일본철도기술협의회에 의해 합의된 서울 지하철의 5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1980년대에 모두 개통되었다. 5호선 및 기존 노선의 개통 이후에 발견된 미비한 점은 모두 2기 지하철 계획에 포함되어 진행되었다. 1기 지하철의 연장 구간은 1980년대 후반에, 5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2기 지하철 구간은 1990년대부터 착공하였다. 2기 지하철 계획에 의해 신설된 구간의 운영을 담당할 회사로 서울특별시 산하에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가 설립되었다. 2기 지하철은 광역전철로의 직결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1기 지하철보다 터널의 높이가 낮고 차량도 작은 규격의 것을 채택하였다. 특히, 5호선은 서울의 구 도심을 복잡하게 통과하는 관계로 터널의 단면적이 타 노선에 비해 작고, 차량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전동차에 지상 전용의 기기를 사용하여 소음이 매우 크다.
1997년 이후에 건설될 3기 지하철은 9호선부터 11호선까지 3개 노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외환위기로 9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 신설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9호선도 1단계 방화-신논현 구간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기존 노선의 연장 계획 등은 기존의 운영 업체가 주관하여 시행중이다. 나머지 3기 지하철의 예정 노선들은 모두 한국철도공사의 수도권 광역 전철 계획이나 각 자치단체의 경전철 계획 등에 포함되어 개통된다.
요금은 기본거리 성인 1250원, 현금으로 승차시 페널티 100원과 일회용 승차권 보증금 500원이 각각 운임에 추가되며 보증금은 하차후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 10 킬로미터부터는 매 1 킬로미터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오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조조할인 운임이 적용되어 기본운임에서 20%가 감액(1000원)된다. 오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 설·추석 등 대수송기간에는 새벽 2시까지 특별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