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독부 청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57호 일대에 있던 건물이다.
총독부 청사는 조선 총독부가 남산 왜성대의 구 통감부 청사를 대신하여 총독부의 사무를 보게 할 요량으로 지었다. 그 규모와 시공 방식으로 보아 일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조선을 식민지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듯 하나, 일제의 패망으로 채 30년도 채우지 못한 채 시설 일체가 미군에 인계되었다. 이 건물은 광복 이후에 미군정청, 중앙청, 국립중앙박물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문민정부때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1995년에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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