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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고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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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고가로서울특별시 퇴계로2가 교차로로부터 성동구 마장동 고산자교 사이에 놓여 있던 도시고속화도로이다.

3.1고가도로

청계고가는 남산 1호터널 입구에서 시작하여 삼일로, 청계천로를 거쳐 고산자교(시설공단사거리)까지 놓였다. 당초 계획은 동경수도고속도로를 연상케 하는 용두동에서 청계천을 거쳐 연희동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고가 도시고속도로였으나, 여러 가지 난제와 건축가들의 반대로 용두동에서 청계천을 거쳐 남산 1호턴넬 입구까지만 연결하는 것이 되었다.[1] 1967년 8월 15일에 착공하여 1969년 3월 22일에 광교-제2청계교(청계8가)간 3,750 미터를 우선 개통하였고 개통일에는 박대통령 각하께서 시승을 하시였다.[2] 나머지 1호턴넬-청계2가 구간은 1970년에, 제2청계교-마장교(고산자교) 구간은 1971년 7월 15일에 개통하였다.[3] 공사 단계까지는 청계천 고가도로 등으로 불리다가, 완공 때 3.1고가로 이름이 바뀌었다. 총연장 6.9 킬로미터, 폭 4차로로 진출입 램프는 총 8개소에 설치되었다.[4] 1990년대 후반부터는 편도 2차로에 가변차로 1개 차로를 설치하여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로의 통행을 실시하였다.

청계고가는 부실한 공사로 상판에 구멍이 나는 등 여러 가지 안전 문제가 있어 철거나 개축 등의 보강 방안이 논의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당시 서울시장 이명박청계천 복원 사업을 구실로 하여 2003년 6월 30일자로 폐쇄되었고, 그 해에 철거되었다. 청계고가는 전구간 철거 후 복개를 걷어내었으나, 청계8가와 청계9가 사이에 교각 세 개를 남겨놓았다. 당초 평화시장 인근에 복개 상판을 보존하기로 하였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교각 보존이 결정되었다. [5]

각주

  1. 高架道路착공, 경향신문, 1967년 10월 4일, 6면. 2017년 1월 6일 확인.
  2. 3.1高架도로개통, 경향신문, 1969년 3월 22일, 1면. 2017년 1월 6일 확인.
  3. 延長3.1高架道15일開通, 경향신문, 1971년 7월 7일, 8면. 2017년 2월 6일 확인.
  4. 청계고가도로, 서울지명사전. 2017년 1월 6일 확인.
  5. 청계고가 교각 3개 그대로 남긴다, 조선일보, 2003년 8월 7일. 2019년 7월 28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