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피츠버그(Pittsburgh)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서부의 도시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엘리게니 카운티의 청사 소재지이다.
19세기 후반의 경제 성장기에 앤드류 카네기의 US 스틸 공장과 석탄 광산 등 2차 산업에 의해 크게 발전하였다. 2차 산업의 쇠퇴로 이들 공장은 모두 철수하였으나 이후 금융 및 서비스 기업을 다수 유치하여 다시 한 번 경제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포춘 500』 기업 중 US 스틸, H. J. 하인츠, PNC 금융 외 8개사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외에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도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앤드류 카네기가 자산을 출연하여 세운 카네기 재단과 카네기 미술관·카네기 과학관·카네기 자연사박물관 및 카네기 멜론대학 등이 피츠버그에 있다. 이 외 다수의 카네기 도서관도 피츠버그와 인근 도시에 소재한다. 이 외에 카네기 재단과 하인츠 사에서 사재를 출연하여 다수의 문화 시설을 건립하였다.
피츠버그 국제공항에는 미국 국내선 다수와 더불어 유럽 방면의 국제선도 개설되어 있다. 이 외에도 그레이하운드 노선 다수가 경유하며 암트랙이 일일 6편의 정기 열차를 운행한다. 도시 근교권 교통으로는 앨리게니 카운티 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버스와 경전철이 있다.
현대 미술가인 앤디 워홀, 골프 선수인 아놀드 팔머,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앤드류 카네기, 사업가인 헨리 존 하인츠,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피츠버그 출신이다.
2009년 12월에 G20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